설교 말씀묵상

3/9 주일 설교 말씀 ”보이지 않지만“

DH_Jesus 2025. 3. 11. 18:43

 

📖 본문 : 민수기 21: 4-9절

주일 오전 예배 / 아둘람교회 장권순 목사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서들에게 만나를 통해 먹을 것을 공급해 주셨지만,
시간이 자나자 백성들은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민 21:5)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과 은혜를 잊고, 그저 현재의 불편함만을 바라본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셔서 백성들이 자신들의 태도를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본 신뢰와 인내


성경 속 아브라함은 75세 때 하나님을 만나, 175세까지 무려 1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수많은 환난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총 8번이나 하나님을 만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지 않는 날에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았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평한 이유는 단순한 환경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동행하심을 보지 못했고,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고, 삶이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없을 뿐,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뱀으로 인해 죽어가면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놋뱀을 만들어 바라보는 자마다 살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민 21:9)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그분을 바라볼 때, 다시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십니다.


내가 건강함이 그리하다


사람들은 기적과 특별한 순간에만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하루가 평안하고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으로 나의 하루가 평안하고 평탄할 수 있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은혜는 크고 작은 것에 상관없이 언제나 우리 삶을 감싸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짐/적용

 

저는 이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광야라는 땅은 불뱀과 전갈 등이 많이 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지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불뱀과 전갈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보살핌 때문이었는데 너무 당연하듯 광야에서 살아갈 때에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았으니 피해가 없는 것이, 광야에 불뱀과 전갈이 없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모습이 현재 저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의 삶에 있어서도 무언가 눈에 보이고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얻어질 때에만 하나님께서 도우셨다, 함께 해주셨다는 고백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데 보이지 않아도 흔히 나의 건강만 보더라도 외부의 어떤 요소들을 차단해주시고 계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